홍태림_강정석, 캐치포인트 인터뷰

크리틱-칼 이펙트의 두 번째 초대작가였던 강정석님이 가을 맞이하여 무기제작자로 돌아왔습니다. 《캐치포인트》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베타공간 반지하 B½F‘에서 진행 되고 있으며 강정석님이 직접 수제 부메랑을 제작 하셔서 예약 방문하신 분들에게 분양해 드리고 있습니다. 강정석님이 만들고 있는 부메랑은 도대체 무엇이고 왜 만들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져서 제가 오픈베타공간 반지하 B½F에 직접 방문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예쁜 부메랑도 받아 왔습니다. 참고 삼아 아래의 행사 정보를 적어두었습니다.

장소: 서울시 중랑구 상봉 1동 256-38
기간: 2013년 10월 24일 ~ 2013년 11월 7일
일요일 휴무

운영시간: 오후 1시 ~ 8시

무기를 손수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수량을 맞추기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방문을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인원수/성함/연락처를 적어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 예약 이메일 주소: kjsmania@gmail.com

오픈베타공간 반지하 B½F  메일, 트위터, 홈페이지
vanziha.info@gmail.com
Twitter: @vanziha
http://vanziha.tumblr.com/

정석: (벽에 붙어있는 부메랑에 관련 된 자료들을 보여주며)이게 호주 원주민들이 만든 무기인데, 초기 모델 모양을 보면 이런 식인데요. 이거 그냥 막대기잖아요. 그러니까 위키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초기의 부메랑은 원래 부메랑을 던진 사람에게 돌아오지 않았데요. 그러니까 원래 부메랑이 던지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 던지면 돌아오는 부메랑이 따로 있는 것이더라고요.

태림: 저도 어제 궁금해서 부메랑에 대해서 좀 찾아봤는데, 부메랑이 두 종류이더라고요. 던졌을 때 돌아오는 부메랑과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

정석: 재미있는 것이, 진화의 역사에서 보면(벽에 붙어 있는 연대표를 가리키며)이쯤에서 던지는 스틱이 발명 된 것이잖아요. 이런 부메랑들이  돌아오는 부메랑보다 먼저 나왔는데 그게 돌아오는 부메랑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는 거죠. 멀리 날아가는 부메랑에 대한 목적은 그 부메랑으로 이미 모두 끝났는데, 그 이후에도 부메랑이 다른 방식으로 계속 발전 되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흥미로웠어요. 왜냐하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돌아온다고 해서 누굴 맞추고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돌아만 오지.. 그렇다면 이건 태생이 레저용품인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했고요. 그런데 누군가는 부메랑의 태생적 용도가 교육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들마다 부메랑에 대한 생각이 다 다르기는 할 것인데. 이 부메랑을 처음 만든 사람이 과연 무기제작자인가 조각가인가?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처음에 이 부메랑을 만든 사람이 어떤 용도로 만들었고 어떻게 사용되어지길 원해서 만들었을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부메랑이 되게 재미있는 점이,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부메랑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문화가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부메랑에 대한 관용적 표현이 있어요. 제가 손님들 오면 이 프린트를 항상 보여드리거든요. (‘부메랑 될까’라는 단어로 검색 된 인터넷 포탈 화면을 캡쳐 한 프린트 한 종이를 보여주며) ‘부메랑 될까’라고 검색을 하면…부메랑이 하나의 장르죠 장르. 무엇이 부메랑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일종의 질문 같기도 하고. 계속 돌아오는 사회적인 관습으로써의 부메랑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심리학이나 경제학 용어로도 있고요. 심리학에서는 예를 들어 무엇을 가르쳤는데, 너무 과도 하게 가르쳐서 애가 더 이상 말을 안 들어. 그럴 때가 부메랑 이펙트고. 또 다른 예로는 개발도상국에게 어떤 대기업이 특정 사업과 관련해서 경제 원조를 해줬더니 이 개발도상국이 이 사업과 관련해서 자신들을 지원해준 나라의 경제에 역으로 침투하는. 이런 것들이 부메랑 이펙트인데. 그런 식으로 여러 가지 용도로 아직 그 이미지가 남아 있다는 점. 소년만화나 게임 캐릭터들 속에 부메랑이 자주 등장한다는 이런 점들이 굉장히 부메랑에 대한 원형적인 지점이고, 또한 이 지점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근본적인 질문이 있지 않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약간 웃긴 이야기이긴 하지만.. 여기 벽에 <달려라 부메랑>도 있고. 이거 되게 웃겨요. <달려라 부메랑>에서 부메랑은 주인공이 처음 들고 나오는 미니카 이름인데, 1화에서 이미 부메랑 미니카를 안 쓰기 시작해요. 2화 되면 이미 다른 미니카를 쓰고 있어요

태림: 아 원래 처음 쓰던 미니카를 안 쓰고요?

정석: 네, 부메랑은 1화의 나오는 주인공의 미니카 이름인 거죠. 1화 이후로는 이 미니카가 안 나오니까, 이 만화가 제목이 <달려라 부메랑>이 될 이유는 없는데. 그럼에도, 1화에는 일단 부메랑 미니카를 등장을 시킨 거죠. 그 의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시청자 혼선을 막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다.) 부메랑이라는 단어가 어떤 원형적인 이미지로 계속 남아 있는 것이 재미있어서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가 부메랑에 대한 또 다른 지점. 즉 궤도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는데요. 우리에게 다가오는 뉴스들에 대해서 항상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항상 제 생계 플러스 하고 작업하고 나면 1년이 다 가는데. 가끔 망가져가는 인간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 누구 만나고..(웃음) 그런 수준인데. 저번 이명박 정권도 그랬고 사실 제가 어려서 잘 몰랐지만, 전 정권들도 그랬을 것이고, 어떤 문제들이 자꾸 발생하잖아요.

태림: 항상 있죠.

정석: 지금 있어서 저에게 가장 스트레스는 밀양의 송전탑 문제거든요. 저는 그런 것들이 너무 힘든 거죠. 땅을 뺏어 버린다는 것이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자체를 뺏어버리는 거잖아요. 땅이야 보상금으로 해결한다고 해도, 거기서 살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할 거냐고요. 그곳에 살던 사람들, 그곳에서 키웠던 식물, 여러 가지 일궈놓은 커뮤니티가 흩어지는 것인데.

태림: 권력구조가 최소한의 관계들마저 다 찢어발겨버리죠.

정석: 진짜 (밀양 송전탑 사태) 너무 끔찍한 것 같고. 그런데 한 번을 직접 못 가봤어요. 어떤 곳인지. 이런 경우에 이 뉴스가 나에게 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뉴스가 어떻게 나에게 도달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한 것 같아요. 저에게 뉴스가 도달 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무슨 사건이 생겨나고, 그 사건이 누가 신고를 해서 기사화가 되고, 기사를 보고 그것을 또 시민사회가 또 뭐라고 하고. 그리고 트위터같은 SNS에서 누가 리트윗을 하든가 해서 최종적으로 저에게 도착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 도착하는 과정이 공중을 날아가는 어떤 돌맹이라면…그게 국가라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에게 계속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그 돌맹이들이 일종의 부메랑적인 궤도로 돌고 있지 않나 생각을 했어요. 사람들이 먼 하늘에 수 십 개의 부메랑을 매일매일 쏘아 올리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죠. 그러다가 굉장히 옛날 작업인데, 학부 일학년 때 김주현 작가에게 수업을 들었는데요.

이 사진이 김주현 작가의 2004년 작인데..’자기확장법-부메랑 형태로 높이 쌓기’…부메랑의 궤도만으로 이루어진 각도를 잡아서 만든 건축인데. 그게 의미하는 바가 그런 것이잖아요. 타자에게 던졌던 것들이 다시 나에게 돌아와서 만들어지는 것들에 대한. 그래서 저것을 딱 보자마자 “아 이런 것이군.” 하고 생각 했던 것이 이런 거죠. 뉴스들에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달라는 호소의 의미가 들어있기는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내가 반응을 못하니까 무력감도 느끼고. 이렇게 내가 놓치게 되는 문제들이 일종의 궤적을 그리며 나에게 돌아오고. 자연스럽게 그 궤적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게 되잖아요. 생각하면서 무력감도 느끼고. 가끔씩 이것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싶고 그러죠.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는 제 자신의 궤적도 계속 부메랑처럼 나에게 돌아오는 중요한 질문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것을 생각하는 내 모습이 저 조각 같은 수도 있겠다. 그런 지점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부메랑을 만들게 되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무기를 만드는 행사를 1년에 한 번이라도 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매번 이 무기들을 그냥 드리잖아요. 제가 발견 한 것들이 다 소시민적인 생각들이기 때문에―대단한 작가적인 생각이 아니라―이것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보거나 나눌 수 있는 어떤 도구를 만들어서 나눠주는 것이 은근히 보람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건..
그냥 부메랑인데요.
진짜 그냥 부메랑이에요.

태림: 날아가는 것은 실험 해보셨어요? 잘 되나요?

정석: 그럼요. 잘 돌아오죠. 인터넷에 무슨 아저씨 있어요. 인터넷에 빅터 폴린(Victor Poulin)이라는 아저씨가 있는데. 부메랑 장사하는 사람이죠. 그 사람이 자신이 부메랑 만드는 것을 동영상으로 올린 것을 보고서 저도 목공기계로 따라서 만들었어요.

지금 부메랑에 글 써진 것을 봐서 아시겠지만. 굉장히 쌘 말들을 그려서 드려요. 제 나름은 오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써요.(웃음) 배려라고 하면 좀 그런데. 제가 좀 스트레스를 받는 뉴스, 일종의 검색어기도 하고, 그 문장이 이미 모든 것을 다 품고 있기도 하고 그런 것을 써서 드리는데요. 이걸 던지는 사람이 이 글자를 볼 때 마음이 불편하지만, 이게 부메랑이라는 것을 동시에 인식 했으면 해서 이것을 만든 것이거든요. 이게 제대로 된 자세를 잡고 넓은 공간에서 던지면 이게 다시 돌아오잖아요. 그래서 이 문제가 계속 돌아오고 그것을 잡는 연습을 통해서 그 궤적과 잡는 법에 대해서 더 의미 있게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태림: 부메랑 던지고 다시 받으려고 할 때 무섭지 않은가요?

정석: 처음에 좀 무서울 수 있어요. 이게 왜냐하면 되게 웃긴 것이 부메랑이 굉장히 멀리 날아가거든요. 그런데 멀리 날아가서 사실은 굉장히 안심이 되요. 그런데 막상 돌아올 때 굉장히 빠르게 날아오거든요.

태림: 처음에 딱 잡으셨어요?

정석: 아뇨 처음에 부메랑이 너무 빠르게 날아와서 못 잡았어요. “으악, 이게 뭐야~” 이러면서(웃음) 이게 정말 재미있어요. 괜찮은 레저 활동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좋더라고요. 또, 제가 부메랑을 하나 만드는데 노동량이 꽤 들거든요. 나무를 다듬는 것에 드는 시간이 엄청 들어가니까요. 그런 것을 남에게 준다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아요. 뭔가 할 일을 다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태림: 작년에 ‘꿀풀’에서 하셨던 《부서지는 망치》는 후일담 같은 것들이 생겼나요.

정석: 그 후일담 같은 것들이 모두들 그냥 말만 던진 것들이 다라서.. 그런데 제가 그것을 《부서지는 망치》를 할 때만 하더라도 정확히 그것을 왜 하는지 몰랐어요. 사실 정확히 뭘 하는지 모르고 시작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부서지는 망치》가 현대사회에서 고립 된 개인이 가지는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인데… 그래서 후일담이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겠다고 나름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홍보영상으로 만들기는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다가도…근데 내가 이거를 또 만들어? 언제 해? 이런 생각도 들었고..

태림: 올해의 부메랑은 작년에 만들었던 《부서지는 망치》와 연관성을 생각하면서 선택하게 되신 건가요?

정석: 작년의 무기제작 행사와 올해의 부메랑 선택에 대한 연관성은 그다지 없었고요. 다만 주제적인 연관성이나, 내가 어떤 포맷으로 가야 한다는 똑같은데. 무기제작 행사가 일종의 현대인, 소시민으로서 제가 느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자는 것이 하나의 목표였고요. 그리고 저는 그것이 무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 고요.

사람들이 저한테 자꾸 그런 것들을 물어봐요. 왜 무기냐고. 제 입장에서 왜 무기냐 말하자면. 작년에 제가 《부서지는 망치》 진행 했을 때 누가 저에게 그러시더라고요. 망치 만든다고 하니까. 그리고 이것이 무기라고 말 하니까. “그래 무기?”라고 말하시더니. “그래? 그럼 너의 적은 누구야?”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전 “적이 없는데..”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런데 선생님은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자본주의가 너의 적이니? 뭐가 너의 적이니?”이런 식으로. 그래서 한 1년을 “그래서 내 적이 누구지?”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입장은 적이 누구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무기는 지금도 있고 옛날에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어떤 시대에는 무기가 좀 더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었죠. 현시대에 우리가 총을 자주 보지는 않잖아요. 물론 나라마다 다르지만, 어떤 시대는 사람들이 흔히 무기를 보며 살았던 것이고. 그런 시대적인 상황이 계속 변하는 것을 생각 할 때.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 당시 시대와 지역적 특성상 타자와 관련한 사회적인 문제가 생기는데, 거기에 대처하는 방식을 신체적으로 훈련하기 위해서 도구를 만들어 왔던 것이라고요. 원시적인 무기도 그렇고요. 예를 들어 황소를 사냥하기 위해서 무언가 도구를 발명을 하면, 그 행동 자체는 어떤 타자와 관련 된 문제적 상황 앞에서 그것을 도구를 사용해 생각하려 할 때 발명이 되거든요. 도구를 통해서 주어진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될 때 오는 장점-어떤 문제가 더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느껴진다던지-이 있고, 그런 점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파트가 우리에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총을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폭력을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도구를 보지 못한다거나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인간적인 경험 하나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워낙 만화를 좋아해서 <베가본드>진짜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요즘 <베가본드>에서 뭐가 이런 내용이 나와요. 동네의 농사꾼 아주머니들이 자기들도 강해지고 싶다고 주인공에게 칼을 배우고 싶다고 그래요. 그래서 주인공이 가르치는데. 주인공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칼을 세게 휘두르니까 앞으로 넘어지고 그러는 것인데, 팔이라는 놈은 원래 발의 무게 이런 것을 생각을 안 하고 항상 자기 하고 싶은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칼을 휘두르는 사람의 자세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라고, 그래서 칼은 팔로 휘두르려는 것이 아니라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이 말자체가 굉장히 철학적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도구를 통해서 몸으로 생각하는 그 경험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경험인데요. 제가 어떤 방식으로든 이런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만들고 있어요.

태림: 저는 부메랑을 던져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받은 부메랑을 던져 보면 아까 정석씨가 말할 것처럼 굉장히 무서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공으로 하는 운동을 많이 안 해봤어요. 특히 야구공 있잖아요. 저는 운동장에서 야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혼자 불안 해 하거든요. 포수들 보면 가끔 안전장비 없이 공을 받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 보기만 해도 불안해지고.

정석: 저도 운동장에서 축구하다가 공에 한 번 맞은 이후로 무서웠어요.(웃음) 저 아는 분도 점심시간에 운동장 지나가다가 야구공 맞아가지고 실려 간적이 있거든요. 야구공이 엄청 무겁잖아요……아! 이제.. 예쁘다!(완성 된 부메랑을 보며) 이렇게 예쁠 줄 알았어~

태림: 오오!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