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_”손석희 사장이 씁니다” 오늘의 JTBC 9 공감뉴스

2014.09.08 발행

JTBC 뉴스 9에서는 다음에 독자적인 홈을 만들어서 기사를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특히 기자들이 사안에 직접 의견을 전하는 공감뉴스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당연히 ‘기자’ 신분인 손석희 사장의 글들도 있습니다. 하여 가장 최근 올라온 기사부터 해서 지금까지 올라온 기사들의 댓글들을 소개해봅니다.

JTBC 뉴스 9 다음 홈페이지 http://media.daum.net/tv/jtbc/news9/ascomment

[풀종다리의 노래] 이후 21년, 그는 어떤 새로운 글들을 들고 왔을까?

2014.08.26 일시에 꺼진 세월호 CCTV, 정전 때문?…고의차단 조사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826220708935

[2014.08.27 오후 04시 56분 기록]

세상은 세월호 특별법을 가지고 혼란스럽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요즈음입니다. 진상규명이든 보상이든 특별법을 가지고 이렇게 보혁갈등을 일으키는 사회가 정상적인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저희는 아직도 왜?라는 질문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즉, 참사의 원인에 대해 규명하지 않고서는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런 작업이 음모론에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 단지 취재한 것을 사실 그대로 전해드리는 것이 저희들의 원칙이고 그것이 저널리즘의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왜?라는 질문에 대해 팽목항에서 김관 기자가 전해드릴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따가 뵙겠습니다.

2014.08.19 “한국 언론은 되고, 왜 우리는 안 되나”…’산케이 ‘반발’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819221410341

[2014.08.20 오후 02시 11분 기록]

6년전에 산케이 신문을 방문해서 이 신문의 사장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였고, 산케이에선 사장 외에 예닐곱명의 각 부서장들이 나와서 진을 쳤습니다. 사장과 인터뷰하는 동안 부장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습니다. 배석인지 시위인지 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뭐랄까…좀 위압적인 분위기였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데에 위축될 인터뷰어는 아니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고 마지막에 사장이 했던 말은 기억합니다.’서울 돌아가시면 우리 구로다 특파원과 친하게 지내세요’ 였습니다. 산케이의 한국특파원인 구로다씨는 그 전에 저와 몇차례 인터뷰를 가졌던 사이로 산케이 사장에게 저와의 인터뷰를 꼭 하라고 조언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사장의 부탁은 아직까지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케미’ 가 달라서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도 있는 것이겠지요. 아, 물론 저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그 사장도 제가 그러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겠습니다만…

2014.08.19 교황의 자필서명 편지,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눈물”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819222816502

[2014.08.20 오후 03시 43분 기록]

교황이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 속에서 남긴 말…”중립을 위해 노란 리본을 떼시는 게 좋겠다고 내게 제안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중립과는 상관 없는 일이기에 떼지 않았다…” 어제 오늘 이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팍팍한 사회가 되었는가… 참담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왜 정치인들도 아니고, 한국 천주교의 맨 위 어른들도 아닌 교황에게 그토록 애절하게 매달렸어야 하는가… 누군가 교황께 제안했다는 저 말 속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 문제로 교황 방한 준비위원장을 맡으셨던 강우일 주교와 인터뷰하겠습니다. 강 주교께서는 아시다시피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오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2014.08.06 김관진 실장, 알고 있었나…’은폐·축소 의혹’ 수면 위로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806212307891

[2014.08.07 오후 04시 43분 기록]

세월호 이후 답글을 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가능하면 짧게라도 달겠습니다. 저는 81년에 육군병장으로 제대했습니다. 원래 병장 자존심은 장군보다 강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착잡합니다. 33년 전의 군대와 지금의 군대가 그리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시민사회는 국가를 지탱하고 국가는 시민으로부터 세금을 걷고 군대를 만들어 시민을 보호한다고 배웠습니다. 세금 잘내고 국방의무 잘 지키고…그러면 보호받아야 합니다.

2014.08.06 [야당 이대로는 안된다] ② ‘밥도 같이 안 먹는’ 야당 계파주의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806220307625

[2014.08.07 오후 04시 34분 기록]

이 시리즈는 매우 논쟁적이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입장과 관점에 따라 많은 반론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한한 공감폭이 넓은 관점을 제공하려 노력했지만 논쟁은 당연히 발생하는 것이고 그것도 언론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4.08.06 [4대강 그 후] 가뭄 해소 장담하더니…말라버린 농지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806222815010

[2014.08.07 오후 04시 25분 기록]

4대강 사업문제 한 달 동안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리즈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들여다 보면 사실은 대부분 사업 이전이나 사업 중에 제기된 것들이 꽤 됩니다. 몰랐던 것이 아니라 모른척 했거나 알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그러는 사이에 이 사업은 돌이키기 어려운 사업이 됐습니다.

2014.04.08 데뷔 40주년 맞아 팬들과 만난 아바, “정말 행복한 순간”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408223610712

[2014.04.09 오후 03시 58분 기록]

아바의 워털루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기억합니다. 그게 벌써 40년 전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우리나이로 열아홉 때였습니다. 열아홉… 이렇게 써놓고 더 뭐라 이을 말이 떠오르질 않아 자판 앞에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가끔 팝음악이 클래식 보다 더 오랜 동안 지구상에 남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아바가 그걸 증명해주고 있지요. 어제는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난 날이어서 그가 유서에 가사를 인용해 썼던 닐 영의 곡을 엔딩곡으로 택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아바의 ‘Thank You For the Music’이 나갔을 겁니다. 가끔 왜 뉴스 마지막에 음악을 내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가장 큰 이유는 무겁고 골치 아픈 뉴스 끝에 힐링을 위한 것이라고 답하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음악에 감사하는 것이겠지요. 기왕에 이렇게 말씀드렸으니 오늘은 하루 늦긴 했지만 Thank You For the Music을 보내드려야 겠네요.^^

2014.04.08 ‘칠곡 사건’ 친모 “멍 든채 등교 잦아, 선생님이 신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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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오전 11시 45분 기록 – 박진규]

생방송 인터뷰 전 어렵게 전화로 연결된 친어머니와 무슨 대화를 나눠야 할지부터 막막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반성한다고 말한 건 우리 어른들이 모두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학대를 막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기회는 몇 차례나 있었지만 우리는 막지 못했습니다. 9월에 아동학대범죄특례법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법보다 중요한 건 아동학대를 가정사로만 치부해왔던 우리들의 그릇된 의식 전환이 아닐까요.

[2014.04.09 오후 03시 34분 기록 – 손석희]

박진규 기자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어제는 박기자의 인터뷰내용을 친어머니의 허락을 받아 뉴스9에서 다시 전해드린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제 혼자 남은 언니에게 취재가 집중되는 행태에 대해 친어머니께서 크게 걱정하셨지요. 그 걱정에도 동의합니다. 이른바 범죄의 2차피해에 대해 우리 언론이 본의 아니게 무감해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를 떠올려보면 그 때 언론이 얼마나 과잉취재로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었나를 반성하게 됩니다. 저도 앵커로서 그 일원이었으니까요. 그 이후로도 이런 저널리즘의 취재 관행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예를 보면 미국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테러사건, 일본의 고베 지진 때 현장 접근 부터 피해자 인터뷰까지 언론이 무척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저널리즘의 정도가 필요하겠지요. 저희들도 좀더 깊이 생각하고 취재현장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아동학대 문제는 취재를 할수록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9에서 다뤄보겠습니다.

2014.04.07 [인터뷰] 조국 “무공천 철회, 오히려 박수 받을 수도”

?http://media.daum.net/tv/jtbc/news9?newsId=20140407213208118?

[2014.04.08 오후 03시 42분 기록]

현실론과 이상론은 늘 부딪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 부딪힘의 과정에서 모순도 생겨나는 것일테구요. 무슨 단어이든 앞에 ‘현실’이란 단어가 붙으면 그 모순도 일정부분 양해되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뛰어든 ‘현실정치’가 양해될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참고로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금태섭 대변인이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