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_상징과 발전: 고정과 움직임

2015.10.25  발행


-상징과 발전고정과 움직임

어떤 것에 대한 분배와 투자는 발생하고 그 결과로 보상과 미래(하나의 원동력 혹은 내일이라고도 한다)를 받을 수도 있다이 실낱 같은 비전으로 미래를 담보하는 개발이 진행된다. 개발로 인해 변화되는 과정에서 성장과 발전의 이미지가 생긴다.

그 안에서 달라지는 사회, 문화, 경제는 외향적으로 들어난 것과 상당히 다른 양상을 띄며 바깥에서 본 문제와 실제 그 사회 내에서 문제가 상이하게 진행되기도한다. 하나의 사건 해석과 그 사건으로 파생되는 일련의 이야기들은 정렬이 가능하지만 그것이 나쁘다 좋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일정 반복되는 행복과 불행의 이미지의 탈피 혹은 기생으로 사건은 다른 가지로 연결되며 하나의 허물이 된다 이런 이미지의 부정(不定)성은 해석을 복잡하고 다양하게 만든다. 하지만 사회는 다수의 사람으로 구성한다. 구성들 간에 편한 의사 소통을 위해 이미지는 일정 규정된다.


규정된 이미지 이외에 다양하게 볼 수 있음에도 해석의 다름은 다름이 아닌 ‘틀린 것’이라 한다. 역사적 인과 관계의 나열과 년도를 봐서 틀리다는 표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정답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 물론 수치의 기록은 정확하다.(이것도 어떤 기준에서 진행했는지 본다면 또한 다를 수 있다.) 기록은 문제의 해석과 단서의 여지를 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형성된 이미지(고정관념)를 변형시키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근본적인 원인은 타인과 사회에 대한 무관심이며 ‘그 이상’ 의 해석을 거부하는 경직된 사회도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어느 시대에 멈춘 이미지의 반복’은 하나의 상징(icon)을 생산한다.

하얀전쟁 ,1992

베트남 전쟁을 예를 들자면 1960~70년대의 이미지가 익숙하다. 전쟁 사진들은 사실이기도 하며 아니기도 하다. 사실이라는 부분은 한국은 베트남 전쟁에 많은 젊은이들 파병했고 미국에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전쟁에 대한 고통의 기억과 국가의 발전의 기여로만 읽어야만 하는가?

이미지는 사회의 일부분이 표현되며, 그 이미지로 인해 개인의 삶을 대변하기도 한다. 다만 반복과 복제되는 이미지는 사회상을 제시하고 또한 틀이 된다. 그것이 단순히 틀, 규정이 된 것이 아니라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역사는 잊혀진다. 여기서 또 의문을 갖을 수 있다. 이미지와 역사성은 상관관계여야만 하는가? 그래도 되고 그렇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반복되기만’ 하는 이미지에서는 더 이상 이야기는 없고 생각의 사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