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은_청년예술가의 어떤 생사를 너머
2018년 9월 4일 발행 1. 어떤 죽음 2011년에 있었던 한 개인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한다. 촉망받던 청년 예술인의 가빈과 병사는 이후 예술인복지법 제정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출범을 이끌었다. 그러나 재단이 규정한 예술활동증명 요건은 활동실적 증빙이 어려운 예술인을 복지 사각에 내몰며 망자의 넋을 위로하지 못했다. (“최고은법, 최고은은 예술가 아냐”, 노컷뉴스, 2014.04.12) 2016년, 서울시는 청년유니온의 »